'2019 국제수자원협회 세계 물 총회’ 대구 유치

입력 2017-05-30 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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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지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6차 국제수자원협회 세계물총회’에서 차기 2019년 제17차 행사 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대구가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과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받은데 따른 것이다.

국제수자원협회는 수자원 분야 전문가들의 국제적 네트워크로서, 전세계 1,500여 학계‧연구계‧정부‧기업 등이 참여하는 세계 수자원분야의 권위있는 기관이다. 2~3년 주기로 세계 물 총회를 열고 있으며, 학술회의와 기술교류, 신기술발표 등 실질적인 수자원 분야의 지속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는 국토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학회와 함께 이 행사를 공동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모로코와 치열한 경합 끝에 차기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시는 국가 물산업의 컨트롤 타워인 물산업클러스터가 소재하는 지역으로서, 국제적 물산업 선도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물 분야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세계 수자원학회 총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대구가 글로벌 물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공동 주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글로벌 물 허브도시 대구로 확고히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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