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군산 맨홀서 작업인부 추락해 1명 위독·1명 실종...실종자 수색중

입력 2017-06-22 19: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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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군산=김성수, 이경민 기자] 군산의 한 정화조 맨홀 속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이 추락사고를 당해 1명이 위독하고, 1명이 실종됐다.

22일 오후 5시13분께 전북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 정화조 맨홀에서 물막힘 점검 작업차 맨홀에 들어갔던 서모(57)씨와 임모(54)씨가 작업 후 밖으로 나오던 중 맨홀 속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서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또 서씨와 함께 맨홀에 들어갔던 임씨는 10미터 아래로 추락해 실종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와 경찰 등은 임씨를 찾기 위해 2시간째 맨홀 속을 수색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조대는 맨홀 속 물을 양수기로 퍼내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작업을 마치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다 손을 놓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starwater2@kukinews.com, jb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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