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51곳 ‘무더위 쉼터’ 지정해 9월말까지 운영

입력 2017-06-27 17: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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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51곳 ‘무더위 쉼터’ 지정해 9월말까지 운영

[쿠키뉴스 남해=이영호 기자] 경남 남해군이 여름철 군민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본격 운영한다. 

남해군 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읍·면사무소 10곳과 마을회관, 경로당 241개 등 총 251곳이다. 

쉼터는 오는 930일까지 약 3개월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에 앞서 시설 내 청소상태와 냉방기기 작동·청결상태 등을 점검해 군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이 기재된 포스터의 비치여부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올 여름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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