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녹조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입력 2017-06-27 18: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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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녹조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송형근)은 27일 합천창녕보 상류 1km 일원에서 낙동강 본류의 조류 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공단, 수자원공사, 창원시, 창녕군, 합천군 등 9개 기관 총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합동훈련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및 이·취미물질 증가로 인한 취·정수 장애 발생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조류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합동훈련은 조류발생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각 기관들의 임무와 역할을 토대로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다기능작업선, 황토살포기, 조류차단막과 드론 및 항공감시 등 10여 점의 장비와 30여명의 훈련인원이 동원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 과정을 드론 촬영을 통해 조류대응 상황실에 생중계해 실전과 같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 상황을 전파해 실제상황과 같이 즉각적인 초동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조류 대응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류 발생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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