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몽골·인도 의료진 연수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2-07-10 15: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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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 몽골·인도 의료진 연수교육 실시

[쿠키 건강] 대전선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 의료진들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선병원은 지난 9일부터 몽골 국립 제3병원, 인도 아폴로병원 의사 7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임상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외 의료진들은 일주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병원에 머물면서 선병원의 협진시스템과 전문 재활치료, 첨단 의료장비 사용, 분과전문의(고관절, 슬관절, 어깨관절, 수지접합, 족부) 체제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 외래 진료와 수술참관, 학술세미나 등에도 참여한다.

몽골 국립 제3병원 의료진 연수는 한국과 몽골 양국이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맺은 ‘한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재활의학과, 신장내과, 마취과(중환자케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올 12월 말까지 선병원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인도 아폴로병원 의료진은 정형외과 전문의 3명으로, 아시아투어 펠로우십 프로그램 중 한국에서 대전선병원을 선택했다. 아폴로병원은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그룹으로 병원 54개(9000병상)와 소형 병원 200여개, 약국 14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선병원 측은 올해에만 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연수 및 수술참관을 위해 선병원을 찾았다면서, 선병원의 전문화된 진료센터와 첨단시설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은 “세계 최고 병원의 의료진들이 우리 선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것은 매우 영광이며, 우리나라 의료수준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술교류 뿐 아니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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