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대구119구급센터 구급지도의사 운영 맡아

기사승인 2012-07-11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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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대구119구급센터 구급지도의사 운영 맡아

[쿠키 건강]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한기환)은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지도의사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동산병원은 앞으로 119 구급지도의사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동산병원은 응급의학과, 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로 의료지도팀을 구성해 대구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구급지도의사를 파견한다.

구급지도의사는 24시간 질병상담과 병원 전원, 구급대원 현장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지도를 수행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구급서비를 제공한다. 또 이송단계 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119 구급대의 현장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품질관리 개선 업무도 수행한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기존 1339의 상담 기능이 119로 통합 운영되면서 설치됐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 출동, 응급처치 지도, 병원·약국 정보 안내 및 이송으로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 구급서비스가 제공되고,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구급서비스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올 하반기 15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을 위한 ‘소아전용 응급실’과 경증·중증 환자들을 분류하는 ‘Fast Track(신속처리) 시스템’을 개설하는 등 응급환자들을 위한 선진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