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국제학교 설립 협약

입력 2017-07-20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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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국제학교 설립 협약[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메도우릿지스쿨(Meadowridge School) 분교가 설립된다고 20일 밝혔다.

메도우릿지스쿨은 캐나다 밴쿠버 인근에 위치해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에서 상위 10위권의 명문 사립학교로 20일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메도우릿지스쿨 휴 버커(Hugh Burke) 교장과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와 이인리 일원에 146규모로 개발하는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의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외국교육기관 설립될 수 있도록 토지공급, 건축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약속했고, 메도우릿지스쿨은 조속한 시일 내에 분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설립승인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포항 국제학교는 51,240부지에 교사 36,345, 운동장 등 부대시설 14,895규모로 총 6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교육부의 심의 절차를 거쳐 2021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캐나다 본교와 동일하게 학사운영을 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 1,200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인데 내국인 학생의 비율은 정원의 30%로 제한된다.

kimksu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