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칸’ 김동하 “‘프릴라’ 있는데 좋은 성적 안 나올 리 없어”

기사승인 2017-07-22 2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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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칸’ 김동하 “‘프릴라’ 있는데 좋은 성적 안 나올 리 없어”[쿠키뉴스=서울e스타디움 이다니엘 기자] 롱주 소속 ‘칸’ 김동하가 “도전자 입장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1위를 유지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김동하가 소속된 롱주 게이밍은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플릿 2라운드에서 에버8 위너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직전 경기에서 삼성이 MVP에 1대2로 패하면서 롱주가 승점에서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김동하는 잭스, 레넥톤을 선택해 빠른 합류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롱주는 창단 첫 5연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김동하는 “이번 시즌 합류해서 팀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입장”이라면서 “프로를 하면서 높은 곳을 바라본 적이 없는데,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그는 “다섯 명 모두가 잘 했기 때문에 쉽게 게임을 푼 것 같다”면서 “앞선 경기에서 MVP를 응원했는데 이겨줘서 더 힘이 났다”고 말했다.

김동하는 이번 시즌 롱주에 합류했다. 김동하는 “프릴라(김종인, 강범현)과 같이 게임을 하는데 좋은 성적이 안 나올 수가 있나 생각했다”면서 “1위는 아니라도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그의 주력 픽인 제이스가 매번 밴되는 상황에 대해 “그만큼 인정받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캐리하는 모습을 못 보여줘서 아쉽다”면서도 “제이스 말고도 잘 할 수 있는 챔피언이 많기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거나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스는 아무래도 저를 위해서 나온 챔피언인 것 같다”면서 웃었다.

7.14 패치 전망에 대해선 “크게 바뀌는 건 없을 것”이라면서도 “요우무나 대학살을 갔던 챔피언들의 경우 좋을 수도 있는 패치다. 그러나 다른 탱커 아이템이 좋아지면서 딜러보다 탱커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롱주는 다음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만난다. 진에어는 두 탑 라이너 ‘익쑤’ 전익수와 ‘소환’ 김준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누가 나오든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한다”면서 “언제나 도전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최근 나온 ‘탑 야스오’에 대해 “야스오를 쓸 수 있는 건 상대가 나르일 때밖에 없다. 한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시즌 시작할 무렵 로스터가 중복되면서 강등권을 예상한 분들이 많다. 그러나 그건 과한 걱정이었다”면서 “많이 씁쓸했는데,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 잠깐 1위가 아닌 지속적인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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