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선도에 본격행보 나선 제약바이오협회

기사승인 2017-07-24 12: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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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선도에 본격행보 나선 제약바이오협회[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만들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약산업’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우선 배영우 R&D정책위원회 4차산업 전문위원(아이메디신 대표이사)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약개발의 효율성에 대해 발표했다.

배 전문위원은 “신약개발은 초기 연구개발에서 효율성이 중요하다. 연구가설을 세우고 하는 초기 단계에서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신액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여기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에서 도입하는 인공지능도 신약개발 효율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개방과 인공지능 신약 개발 지원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New Globalization’을 위한 협회의 역할을 제시한 허경화 국제담당 부회장은 “혁신적인 신약개발 능력, 선진시장 전략적인 방안수립, 그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제약시장이 한국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의 축이 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선진시장 글로벌 사업화 역량 강화 및 신규 파머징 시장 진출 가속화 ▲해외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글로벌 진출 촉매제 역할 ▲국제단체와 소통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활주로 역할 등을 제시하고, 협회가 ‘New Globalization’을 위한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원희목 회장은 “중요한 키워드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우리나라가 동북아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하자는 것이다”라며, “글로벌 빅파마를 끌어들여 신약을 개발하고, 파머징 국가에는 우리기술과 자본을 투입해 지역을 거점화하는 투트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공동 연구·임상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바이오스타트업의 연결고리를 협회가 하고, 큰 장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고 융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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