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정부 경호원, 인제대 선진 경호무예과정 수료…5주간·10명

입력 2017-07-27 18: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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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27일 학생회관 이태석기념홀에서 피지 정부 경호원의 경호 무예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피지 정부의 경호원 10명은 교육생으로 인제대에서 5주간의 선진 경호 무예 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인제대 차인준 총장, 이행 교학부총장, 진한근 체육부장과 피지 아지즈 모하메드 군사령관, 루시아띠 툰드라부 경찰청장, 코로보 대통령 경호실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교육생 1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수료증을 받고,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선보일 경호 무예 시연을 펼쳤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피지로 돌아가 경호업무로 복귀해 배운 교육 내용을 경호에 적용하고 동료들에게 전수한다.

피지 정부 경호원, 인제대 선진 경호무예과정 수료…5주간·10명이날 수료증을 받은 제레마이아 교육생은 “경호요원으로서의 근력과 체력이 좋아졌고, 인제대에서의 훈련 내용들이 잘 이해돼 좋았다”며 “훈련하면서 기술적으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배워 한 달 만에 이 정도로 발전한걸 보면 두 달정도 교육 더 받아 강한 경호요원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차인준 총장은 “인제대에서의 수련과 교육이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길 바란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인제대와 피지정부가 교류의 폭을 넓혀 함께 발전해 나가노력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앞으로 피지정부와 협약을 맺고 피지국립대와의 학술교류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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