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코리아 ‘글로’ 13일 상륙… 전자담배 전쟁 막 오른다

기사승인 2017-08-10 13: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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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코리아 ‘글로’ 13일 상륙… 전자담배 전쟁 막 오른다[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비발화성 전자담배 ‘글로’를 선보였다.

10일 BAT 코리아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팅 디바이스 ‘글로’와 전용담배 ‘던힐 네오스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의 아시아국가 출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글로는 2016년 일본 센다이 지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달 도쿄, 미야기 전역과 오사카까지 판매를 확대했다.

BAT 코리아는 13일부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8월 말까지 홍대에, 연말까지 강남역 인근에 3호점을 연다는 계획이다. 전국 판매는 내년 상반기 내로 예정돼있다.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서울 내 GS25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로는 전용 스틱인 네오스틱과 이를 가열하는 전자기기 글로로 구성돼있다. 글로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은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믹스’, ‘제스트 믹스’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글로는 담뱃잎을 불에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으로 냄새가 적고 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BAT 본사 자체 연구에 따르면 일반담배에 비해 벤젠 등 유해물질이 90% 이상 적다.

또 가열기기와 충전기기가 하나의 디바이스로 구성돼 편의성을 높였다.

가장 큰 특징은 ‘연속성’이다. BAT 코리아에 따르면 별도의 충전기 필요 없이 한 번 충전(2~4시간)으로 네오스틱 한 팩(20개입) 이상을 연속으로 흡연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9만원이며 던힐 네오스틱 가격은 1팩 기준 4300원이다.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성인 인증 후 회원등록을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할인가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토니 헤이워드 BAT 코리아 사장은 “글로는 편의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 제품으로 많은 한국 흡연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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