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민들의 촛불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

입력 2017-08-18 12: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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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민들의 촛불

[쿠키뉴스 남원=이용철 기자] 지난 17일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촛불이 전북 남원시내에  밝혀졌다.

이번 촛불 문화제는 지난 5월 제출된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가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최근 반려(불수용)하면서 지난 5년간 계속되어 온 9만여 남원 시민의 서남대 정상화 노력이 물거품이 됨에 따라 촉발되었다. 

특히 서남대 폐교를 예고하는 보도 이후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해당 자치단체 대학으로 유치하려는움직임이 잇따름에 따라 남원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촛불문화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함께 열린 하나 된 남원 시민들의 뜻을 모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남원 시민의 열망을 표출시켰으며, 시민들의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다채로운 자유 발언으로 꾸며졌다.

이정린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9만 남원 시민들의 뜻이 하나 될 때 서남대 정상화는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에 밝혀진 촛불은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이며,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기에 더욱 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qnowstar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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