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룻배의 추억’…산청 덕천강, ‘고향의 강 가동보’ 시연

입력 2017-08-18 18: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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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의 추억’…산청 덕천강, ‘고향의 강 가동보’ 시연 

[쿠키뉴스 산청=이영호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난 16일 시천면 사리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앞 덕천강변에서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 일환으로 설치한 가동보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동보의 기립과 전도상태, 담수구역,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가동보는 하천 담수로 갈수기에도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쾌적한 하천 생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L=80m, H=1.0m 규모로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어릴적 덕천강변에서 나룻배가 다니던 옛 추억이 생각난다며 가동보 설치에 만족감을 표했다. 

덕천강 가동보는 수위조절 기능으로 재해발생을 예방하고 수질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어도가 설치돼 있어 물고기 등이 소상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덕천강 고향의 강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912월에는 덕천강변에 생태·친수공간이 추가로 설치돼 시천면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산청군은 기대하고 있다.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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