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사우디서 연이은 성과…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 추가계약 체결

입력 2017-08-21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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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사우디서 연이은 성과…에너지효율시험소 구축 추가계약 체결[쿠키뉴스 진주=이영호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L은 사우디아라비아표준청(SASO)과 총 사업비 30억원의 전기온수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및 조명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소 구축 계약에 연이은 4번째 수출 계약체결로 누적 체결액은 130억원이다.

KTL은 앞으로 전기온수기 에너지효율 시험장비 구축부터 관련 기술 노하우 전수, 현지 시험인력 육성 등을 포함해 관련 기술 규제, 표준, 인증 등 전반적인 시험소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하게 돼 무역기술장벽 완화와 중동 수출에 대한 시험인증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시 국내 중소기업 2개사도 함께 진출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사우디 각 가정에서의 전기온수기 급탕시스템의 보편화로 관련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복 원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진출해 동반성장으로서의 의미와 제2의 중동 붐으로 기술 한류가 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TL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한 시험소는 에너지효율분야 국가표준시험소로 현지 기술인력들은 시험인증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주변 중동국가에서 이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KTL은 지난 1월 UAE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치한 후 국내 기업의 중동 수출에 대한 현지 지원과 함께 시험인증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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