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태도 논란' 류영진 식약처장 "총리가 '짜증' 냈다", "국민 불신 언론이 만들어"…'말하는 수준이 초딩'

기사승인 2017-08-23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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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태도 논란' 류영진 식약처장
[쿠키뉴스=원미연 콘텐츠에디터]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살충제 계란 논란에 이어
독성 생리대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어제(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보인 태도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류 처장은 최근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비판이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종일관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한편,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신을 질책한 것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총리가 '짜증'을 냈다."고 표현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개호 농해수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류 처장의 ‘짜증’이라는 표현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짜증)이 아니라 총리가 ‘질책’한 것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류 처장은 굴하지 않고 "(짜증과 질책은) 같은 부분이라고 본다."며
"너무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답했는데요.

또한 류 처장은 자신이 비판받고 있는 이유로 '언론'을 지목했습니다.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이 "식약처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자
류 처장은 "언론에서 만들어낸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ze****
나는 문 대통령 지지자지만 이 사람은 기본이 틀렸음
총리가 짜증을 냈다니. 너무 막말하는 거 아님?
류영진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총리가 성질이 못돼서 짜증 냈다는 말임?

tl****
뭐가 질책인지 뭐가 짜증인지 구분도 못 하는 인간이 식약처장이란다. 에휴~

sa****
말하는 수준이 초딩;;;

on****
류영진 이대로 뒀다간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크나큰 걸림돌이 될 게 분명하다.
당장 해임해야.


이날 류영진 처장은 "식약처 전 직원들이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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