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콩두, 3세트서 에버8 잡고 승자전行…서머 복수 성공

기사승인 2017-09-12 1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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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콩두, 3세트서 에버8 잡고 승자전行…서머 복수 성공

콩두가 지난 서머 승강전 패배 굴욕을 완벽하게 복수했다.

콩두 몬스터는 1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에버8 위너스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승강전 2차전 3세트를 승리로 마쳤다.

이로써 콩두는 오는 1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승강전 승자전에서 bbq 올리버스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패자 에버8은 잠시 후 CJ와 패자전 대결을 벌인다.

8분경 ‘말랑’ 김근성의 잭스가 동료들과 함께 콩두 정글에 잠입해 ‘펀치’ 손민혁의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케이틀린-카르마로 구성된 에버8 바텀 듀오가 트리스타나-잔나의 콩두 바텀 듀오를 압도하면서 빠르게 바텀 1차 포탑을 철거했다. 라인스왑 전략을 펼친 에버8은 13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콩두는 추가적인 오브젝트 및 타워 손실을 최소화하며 버텼다. ‘쏠’ 서진솔의 트리스타나와 ‘로치’ 김강희의 초가스를 무난히 성장시켜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혔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자 콩두는 완전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어 24분께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발발한 대규모 교전서 3킬을 따낸 콩두는 버프마저 획득,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콩두는 미드로 정직하게 진격했다. 26분에 에버8의 미드 억제기를 부쉈고, 상대의 이니시에이딩을 받아쳐 추가로 3킬을 따냈다. 완벽히 수적 우위에 선 이들은 그대로 에버8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철거,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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