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계축제도시’에 선정…야생차·코스모스메밀꽃·재첩축제 호평

입력 2017-09-15 14: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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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14(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 열린 제62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총회에서 2017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대형 부군수는 공식깃발과 인증패를 받았다. 

하동군, ‘세계축제도시’에 선정…야생차·코스모스메밀꽃·재첩축제 호평

세계축제협회는 세계적인 축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제경영 정보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1956년 설립됐다 

현재 50여국 3000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두고 있으며, 본부는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즈시에 있다. 

세계축제도시는 세계축제협회가 2010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개요 지역사회 축제 및 이벤트 축제 및 이벤트에 대한 정부 지원 비정부기구 지원 축제의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동군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야생차문화축제와 여름대표 축제 섬진강 재첩축제, 경관보전사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고의 가을 꽃축제로 승화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을 통해 연간 600여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군은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웹사이트·출판물·책자 등 군의 공식자료에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정식 사용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언론매체에 전파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효과와 하동군의 이미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기 군수는 세계축제도시 선정으로 세계를 향한 도시 마케팅 전개에 상당한 인증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하동의 축제프로그램도 세계적 수준에 걸맞게 보안해 하동군 관광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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