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기업과 대학처장 일자리 간담회’ 개최

입력 2017-09-15 18: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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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대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에 나섰다.

도는 15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LG전자, 현대위아 등 15개 기업 인사팀장과 도내 20개 대학의 취업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과 대학처장 일자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가 기업트랙 등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관련 시책들을 소개한 후 각 기업체 인사팀장이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경상대학교와 창원문성대학교의 기업채용정보의 체계적 전파사례 소개와 도내 20개 대학 취업처장과 인사팀장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각 기업 인사팀장은 올 하반기의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도내 대학생 채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대학의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게 수도권에 버금가는 인재들로 교육시켜 주기 바란다”며 “경남도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형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항공산업 위기 돌파…위기대응 TF 회의개최

경상남도는 15일 사천항공우주센터에서 KAI 방산비리 검찰수사로 위축된 도내 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항공산업 위기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기업과 대학처장 일자리 간담회’ 개최이날 간담회는 경남도, 사천시, 도의회, KAI, 항공기업체, 금융정책자문관, 사천상공회의소, 사천시민참여연대 대표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항공산업 위기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지원으로는 ‘항공산업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9월에서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항공협력업체 자금 지원’을 200억원 정도 특별자금을 배정하기로 했다.
  
사천 범시민유치위원회은 오는 25일 발족해 대정부 건의, 각계각층 면담, 유관기관 협조 방문 등으로 항공MRO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KAI사태로 잠정 중단된 항공 MRO 용역은 실무적으로 한국공항공사와 KAI가 사업계획서 보완 등 지속적으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신종우 경남도 미래산업국장은 “MRO 조속 지정과 항공기업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정부와 국회 등을 통한 활동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도에서도 최대한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하동군 종합감사 실시…18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하동군을 대상으로 예산집행 실태, 주요사업 추진사항 및 소극적 행정처리 등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2014년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동군이 추진한 군정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예산낭비 사례, 지역일자리 창출 적극 추진 여부와 각종 개발사업과 민원 처리에 대한 행정의 적정성 등을 중점 감사한다.

도는 민원을 합리적 이유 없이 거부 또는 반려하거나 지연처리 하는 행위, 규정을 경직되게 해석해 민원사항을 안되는 방향으로 해석·집행하는 등의 무사안일한 업무처리와 소극적인 일처리로 불편을 초래한 사항을 적극 감사할 계획이다.

열린 감사를 위해 감사기간 중 지역실정에 밝은 도 명예감사관이 사업현장 점검과 확인 등을 통해 감사에 직접 참여한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감사에 대한 두려움 없이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감사장 내에 적극행정 지원감사(사전컨설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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