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렴도 향상 위해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입력 2017-09-18 1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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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추석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나섰다. 

사천시는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석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특히 송도근 시장은 그동안 법령의 범위 내에서 의례적으로 주고 받았던 명절 선물도 청렴문화 확산에 저해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단체장의 선물 대신 감사의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사천시, 청렴도 향상 위해 ‘추석선물 안주고 안받기’   

이와 함께 사천시는 윤인국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으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청렴도 평가 전국 2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민간암행어사제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포상금제도운영으로 공직사회 감시체제를 활성화하고 업무 관련자로부터의 선물 등 금품수수 행위와 향응 접대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지난 2013년 청렴도 6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송도근 시장 취임 이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국 2위에 올랐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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