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벼른 정부, 전국 새마을금고 돌며 ‘갑질’ 조사

기사승인 2017-09-19 14: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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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벼른 정부, 전국 새마을금고 돌며 ‘갑질’ 조사정부가 새마을금고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지각한 직원에게 폭력을 가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는 전국에 있는 새마을금고를 돌며 유사한 ‘갑질’이 행해지고 있는 지 조사하기로 했다.

1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YTN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안양 북부 새마을금고를 들러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감사는 다음 주 월요일(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피의자인 최규연 이사장이 횡령이나 배임 등을 저질렀을 경우 형사 고발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지점을 돌며 또다른 갑질 피해가 있는지 살피기로 했다.

관할인 경기 안양 만안 경찰서는 해당 금고 직원을 상대로 추가 갑질 피해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오늘 새마을금고 감사가 들어갔다”며  “중앙회에도 사건 파악해서 현안에 따라 이사장 형사 고발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회 차원에서) 전국 지점 조사를 검토중이긴 하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질 않았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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