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문열어

입력 2017-09-19 1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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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문열어

경북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의 중증응급의료를 책임질 포항성모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기관과 응급의료종사자 교육, 지역사회 재난발생 시 재난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정된 병원이다.

포항성모병원은 2015년 12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선정된 후 법정기준인 시설, 장비, 인력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끝에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지정을 받았다.

권영응급의료센터는 2782.28㎡(850평) 규모로 중증응급환자만을 위한 별도의 진료구역과 음압병상, 전용 CT 촬영실과 체온조절장비 등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의료센터 운영 입원실 46병상, 중환자실 20병상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응급의학전문의 10명, 소아청소년과전문의 3명, 전담의료인력 60여명 등 최대 전문인력이 24시간 365일 상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고 현장응급진료를 위한 특수응급진료차량과 재난지원물품을 확보, 권역내 재난상황 대응준비도 마쳤다.

이강덕 시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북 동해안 응급의료체계 거점병원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대도시로 발길을 돌리는 일 없이 골든타임 안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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