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씨가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김광석 사망 당시 친오빠의 행적을 밝혔습니다.

어제(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출연해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요.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언급하며
"서해순 씨의 오빠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의 사망 현장에 서해순 씨의 오빠가 있었으며
오빠는 전과 10범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요.

이에 서해순 씨는 "오빠도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강화도 집을 오가며 지내던 오빠가 아래층에 있었다.
내려가서 ‘광석 씨가 이상한 것 같다'며 오빠를 불렀다."면서
"바로 119에 신고한 게 아니고 오빠를 불러서 시간이 지체됐는지 모르겠다.
119가 왔을 때 오빠는 반바지 차림으로 같이 올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손석희 앵커가 "(김광석) 사망 직전에 집에 두 분만 계셨다고 했다.
그런데 거실에는 두 가지 종류의 담배가 있었다더라.
종류가 달라 한 사람이 핀 것 같지 않다던데."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서해순 씨는 "담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잠을 자고 있어서 모르겠다.
당시 집 출구로 나서면 바로 홍대 거리였기 때문에
누가 왔을 수도 있겠다."고 답했습니다.

손석희 앵커가 "다른 사람이 왔을 가능성도 있다는 말씀이냐?"고 거듭 묻자,
서해순 씨는 "갑자기 담배 두 개를 이야기하시니까."라며
"그랬다면 소리가 나지 않았겠냐.
새벽 3시에 올 사람이 있었겠나 싶다."고 말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se****
논점을 흐리고 주제를 바꾸려는 꼼수가 보이던데
아무래도 이상호 기자의 촉이 맞는 듯하다.

ls****
무섭다 꼭 진실이 밝혀지길.ㅜㅜ

st****
경황없어서 기억 안 나
근데 오빠 그날 반바지 입고 있었다는 건 생생히 기억하네

pu****
거짓말도 똑똑해야 하는데.
입만 열면 자기 무덤 스스로 파는 듯ㅜㅜ


한편, 서해순 씨는 최근 김광석의 석연찮은 죽음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이 화제를 모으며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1996년 당시 자살로 결론났던 김광석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하며
그 배후에 부인 서 씨가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 기자는 유족들과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죽음에 대해
재수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는데요.

이후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서울중부경찰서와 함께 수사를 진행 중이며,
서 씨는 출국금지를 당한 상황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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