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중생 살해 '어금니 아빠' 공범 검거

기사승인 2017-10-0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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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중생 살해 '어금니 아빠' 공범 검거경찰이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모(35)씨의 공범을 찾아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이씨의 지인 박모씨에 대해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씨가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강원도로 도주할 때 이씨와 같은 차를 타고 동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가 이씨의 범행 사실을 알면서도 도피를 돕고자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박씨의 영장도 함께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양을 살해하고서 이튿날인 10월 1일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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