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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쿡기자] 리베이트도 좋지만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약은 쓰시겠죠

리베이트도 좋지만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약은 쓰시겠죠

이영수 기자입력 : 2017.10.11 16:50:39 | 수정 : 2017.10.11 16:51:38

A사: 약품 선정 대가로 약값의 30% 할인 등 경제적 이익 제공

B제약: 식대 선결제, 주점의 주대, 현금 수수 등 의약품 판매촉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 제공

D제약: 의약품 채택 처방 유도 등 목적으로 하는 현금, 상품권 등 경제적 이익 제공

I제약: 의약품 판매 촉진 목적으로 현금과 법인카드 제공, 의원 간판 및 현수막 작업대금 수납 등 경제적 이익 제공

P사: 현금제공, 식사비 제공, 복사기 제공

그 외에도 D사, S제약, H제약, M제약 등...

위에 열거한 내용은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불법 리베이트 세부사항’ 자료에 나타난 내용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가 최근 3년 사이 급증했으며, 3건 이상 리베이트가 적발된 업체만 16곳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일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최다 적발 건수는 5건, 적발 내용은 약가할인부터 식대결제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제약회사·의약품도매상·의료기기업체 등을 포함한 50여개 기업들이 검찰과 경찰,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수사결과를 통보받았고, 3건 이상 적발된 업체도 16곳이나 되었습니다.

불법 리베이트의 내용은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약품 선정을 대가로 적게는 5% 많게는 50%까지 약값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주는 약가할인, 현금을 직접 제공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거래병원에 상품권, 음식 및 주점에 대한 대금결제 등을 제공하거나, 의사에게 음악회, 숙박시설 이용 등 편의를 제공한 경우 등 다양한 형태로 리베이트가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석준 의원에 따르면 2014년 8건이던 불법 리베이트 사범이 2016년 86명으로 11배나 폭증했고, 제공된 리베이트 금액은 2014년 71억8300만원에서 2016년 155억18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불법 리베이트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불법 리베이트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일반 소비재와는 달리 의약품은 의사들의 처방에 따라 약이 소비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제약회사는 의사들에게 자사의 약을 많이 처방해줄 것을 바라고 지원을 하게 되고 이걸 받는 의사들도 본인들이 필요한 부분을 요구하다 보니 다양한 방식(?)의 지원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의사 분들이 리베이트를 받는 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 병원과 의사들이...

이런 리베이트 행태를 보면서 드는 의문은 리베이트 제약회사의 약을 억지로 환자들에게 맞추는 건 아닌지...

그래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신 의사 분들인데 환자들에게 약은 제대로 쓰시는 거죠.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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