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강경화 “北, 평창 패럴림픽 참가 지원서 제출”

강경화 “北, 평창 패럴림픽 참가 지원서 제출”

기사승인 2017-10-12 13: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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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강경화 “北, 평창 패럴림픽 참가 지원서 제출”북한이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패럴림픽 참가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은 현재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출전권은 따낸 상태”라며 “그 밖의 참여 독려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선수단이 오길 바란다”면서 “북한의 응원단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많은 응원단이 오도록 하는 것이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에 제출한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의 분쟁을 중지하자’는 결의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평화의 계기를 다지는 방향으로 교섭하고 있다”며 “11월 중순에 무리 없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기에 맞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도 기획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대북제재와 관련해서는 “필요하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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