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주민자치회 간담회 개최

입력 2017-10-12 18: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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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12일 도청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임원 1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대회 예산 증액과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향후 주민자치 관련 사업 추진 시 계획단계에서부터 경상남도주민자치회와의 추진협의회 구성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지난 2014년 3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의 실질화 및 지속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로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 등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사업과 주민자치 정책 연구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에는 308개의 읍면동 중 184개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 중이며, 도는 시설 예산 지원,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개최 등 관련 정책을 통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경상남도, 2019년까지 대기측정소 9개 신설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대기오염측정소 9개를 추가로 설치해 도내 18개 전 시․군에서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대기오염측정소를 1개소 이상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까지 고성, 남해, 함안, 함양, 거창에 1개씩 5개소를 신설하고, 2019년 산청, 합천, 창녕, 의령에 4개를 신설하는 등 향후 2년간 경남지역에 총 9개의 대기오염측정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측정소 확충에는 2년간 국비와 지방비 18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도내에는 9개 시․군에 22개가 설치돼 있으며 미세먼지(PM-10, PM-2.5) 2종과, 오존(O3),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 가스 상태 오염물질 4개 농도를 연속으로 측정해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경남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과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주민자치회 간담회 개최이날 간담회에는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시․군 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올해보다 300억원 증액한 1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저소득, 저신용 등), 청년창업, 고용우수 소상공인을 위해 ‘희망경남 일자리창출 특별자금’을 신설해 정책자금 중 3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또한 청년 창업 특화프로그램 운영, 경영컨설팅,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박명균 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건의 사항은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골프장 농약 사용여부 일제 조사 실시…41개 골프장 대상

경남도는 오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내 41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량 및 잔류량,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2017년도 하반기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반은 도와 창원시, 사천시 등 10개 시․군의 각 1명씩으로 구성해 농약 사용량 및 잔류량,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 자발적 농약 사용량 저감 노력 정도, 친환경, 생물농약 사용 권장지도,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 입력여부 확인 등을 조사한다.

도는 기준위반 업소 적발 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신창기 도 수질관리과장은 “골프장 이용객과 인근주민 등의 건강을 위해 도내 골프장의 자율적인 농약 사용량 저감유도에 계속 노력하겠다”며 “특히 친환경골프장 조성을 위해 골프장 운영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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