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대입 자소서·교사추천서 ‘표절 의심’ 3년간 2만1천건

기사승인 2017-10-18 0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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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에서 주요 자료로 활용되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표절 사례가 최근 3년간 2만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17일 전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유사도 검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입 자기소개서 4137건, 교사추천서 1만7660건이 표절로 의심된다.

2015학년도 1271건 수준이던 자기소개서 표절 건수는 2016학년도에 1364건으로, 지난해엔 150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교사추천서 또한 2015학년도 6352건(전체의 3.85%), 2016년 5574건(3.37%), 2017년 5734건(3.18%)을 기록하는 등 매년 3%가 넘는 표절의심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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