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 고양점’, 19일 고양 원흥지구서 공식 개장

입력 2017-10-19 1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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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고양점’, 19일 고양 원흥지구서 공식 개장


롯데아울렛 고양점19일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에서 공식 문을 열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이날 16628의 영업면적에 12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킨 가운데 패션에 집중했던 기존 아울렛들과 달리 리빙과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둔 새로운 개념의 쇼핑센터를 선언하고 개장했다.

이케아 고양점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들어선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무엇보다 이케아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매장 구성을 이뤘다.

그런 차원에서 지상 1층에 리빙 원스톱쇼핑 공간을 구현하고 가전, 가구, 주방, 홈패션 상품군을 한 곳에 모았다. 이케아 방문 고객을 자연스럽게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700규모의 대형 하이마트 매장이 돋보인다. 300여 가전회사의 각종 생활용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이 매장은 이케아 고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부가효과를 겨냥했다. 아울렛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바로 고객들의 눈에 들도록 했다.

1층에는 실리트, 코렐, 덴비 등 약 20여개 리빙 브랜드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테리어 브랜드와 스타일 쇼룸 체험 등을 선보이는 홈데이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샘, 에넥스 등 제품을 판매하면서 홈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와 일대일 맞춤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뿐 아니라 여가활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구성된 체험형 매장들도 고양점의 특색이다.

발재반점, 본우리반상, 콘타이 등 맛집들과 함께 안스베이커리, 도레도레&마호가니, 백미당 등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도 입점했다.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도 적절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롯데아울렛 고양점은 지난 8월 개장한 신세계의 스타필드 고양점과 불과 3.5거리에 있어 피나는 경쟁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아울러 반경 7이내에 포진한 롯데아울렐 고양터미널점, 롯데몰 은평점과의 자체 경쟁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고양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 지역은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상권도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외부 유입 고객이 많은 이케아의 반사이익을 고려할 때 고양점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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