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 구성원과 도시재생 추진…두산중공업과 협약 체결

입력 2017-10-20 1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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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지역기업, 사회단체, 사회적 경제조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두산중공업은 20일 창원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발굴·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지역 구성원과 도시재생 추진…두산중공업과 협약 체결이번 협약으로 창원시 도시재생은 지역기업, 시민사회단체, 사회적 경제 조직 등 다양한 기관과의 도시재생 중간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특성상 정부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하향식 접근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등을 중심으로 상향식 접근을 통해 사업 발굴과 추진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개별 기관과 단체의 사업영역이 창원시 도시재생과 융‧복합적으로 연계돼 지역사회와 상생구조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시는 협약으로 두산중공업과 하이트진로 등 지역기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철도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창원시 도시재생 중간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도시재생사업과 기존의 공공사업이 다른 점은 지역주민과 민간의 기업이나 단체가 함께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도시재생이 ‘뉴딜사업’이라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시점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상생하는 추진체계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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