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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목격자 증언 공개 “제3자 있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박근혜 5촌 살인사건 목격자 증언 공개

이소연 기자입력 : 2017.11.05 10:24:40 | 수정 : 2017.11.05 10:24:44

사진=SBS 영상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 사건과 관련 “현장에 제3자가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공개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김어준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가 출연, 박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 관련 제3자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11년 9월6일 박 전 대통령의 5촌 박용철씨가 북한산 등산로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같은 날 북한산 중턱에서는 다른 5촌 박용수씨가 목을 맨 상태로 숨졌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죽음이 박 전 대통령과 동생들의 육영재단 운영권 다툼과 관계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은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고 판단, 수사를 종결했다. 

배 PD는 이날 방송에서 “사건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엄청난 제보를 들고 왔다”며 새로운 제보자의 육성 증언을 공개했다. 공개된 증언에 따르면 제보자는 “(사건 당일) 라이트를 켠 게 아니라 미등만 켠 차가 (북한산 입구로) 들어오는 것을 봤다”며 “링컨차가 들어와 정확히 기억을 했다. ‘저런 차도 여기 오는구나. 돈 많은 집 애들이 왔나 보다’ 했다. 나와는 30~40m 정도 거리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본 것은 (링컨 차) 조수석에서 한 명이 나왔고, 뒷자리에서 2명이 나왔다. 차에 (운전자를 포함) 4명이 있었던 것 같다. 몸의 윤곽이 드러나는 점퍼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면서 “맞은 사람도 덩치가 컸고 때린 사람도 덩치가 컸다. 맞은 사람의 덩치가 가장 컸는데 거의 몰매 수준을 맞았다. 그리고는 (맞은 사람은) 일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배 PD는 증언 공개와 함께 해당 사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도 제기했다. 박용철씨와 박용수씨의 몸에서 모두 수면제인 졸피뎀과 디아제팜이 검출된 사실, 피의자로 지목된 박용수씨가 자살하기 직전 설사약을 먹은 점, 피해자 박용철씨의 휴대전화가 사라진 점 등이다.  

박용철씨의 유족들은 지난 9월15일 경찰청에 진범을 찾아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같은 달 29일 박용철씨의 차남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하며 재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검 결과를 보면 피해자 박용철씨에게 망치와 과도, 큰 칼 등 3가지 범행 도구가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사건이 단독 범행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5일 박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좀 더 자세히 파헤칠 전망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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