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첫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

입력 2017-11-13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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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첫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

경남 김해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전자상품권 형태의 고향사랑 상품권을 선보인다.

김해시는 13일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모비두와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원활한 발행과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56개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은 모두 지류 형태이다.

일반 지류 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정보 부족과 환전 불편, 불법 현금화, 고비용 발생구조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

반면 전자상품권은 기존 지류 형태의 상품권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맹점 검색은 물론 은행 방문 없이도 환전할 수 있다. 지류 발생이 없어 발행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유통관리를 할 수 있다.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자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 시 4% 할인 혜택과 상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도 제공된다.

전자상품권은 김해 지역 내 소상공업체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해=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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