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관리 ‘함께’하면 해결될까?

기사승인 2017-11-14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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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관리 ‘함께’하면 해결될까?

항생제 내성 예방 주간 기념식·포럼14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렸다. ‘항생제 내성 예방 함께해요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마련해 이뤄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축사에서 항생제 내성은 공중 보건의 큰 위험을 초래하는 글로벌 보건 이슈라며 암보다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지난해 관계 부처와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가 참여, 국가항생제 내성관리를 위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 항생제 사용량이 OECD보다 높고 광범위 항생제 남용률도 높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생제 남용 인식도가 아직은 낮은 실정이라며 보건의료뿐만아니라 각계 분야에서의 실천과 생활 속에서의 실천을 통해서야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 예방 주간 선포 세레머니는 행사장 입구에서 배부한 깃발을 흔드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후 행사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추진경과 항생제 내성 인식 조사 결과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경과보고 감염관리 지역사회 네트워크 모범사례 국외 감염 예방관리 네트워크 사업 소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발전 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정두련 아시아태평양감염재단, 대전성모병원 박선희,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을지대병원 김봉영씨 등이 참석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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