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수능 1주일 연기… 수시 대학별 논술고사 일정 긴급 조정 중

기사승인 2017-11-16 1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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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에 따른 2018 수능일 1주일 연기 결정 이후, 당초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게 될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이 긴급 조정되어 16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당초 수능 후에 논술고사를 치르게 되어 있는 학교로는 연세대(11.18, 토)를 비롯하여 가톨릭대 의예(11.18), 경희대(11.18∼19), 단국대((11.18∼19), 덕성여대(11.19), 동국대(11.19), 서강대(11.18∼19), 서울과학기술대(11.20), 성균관대(11.18∼19), 세종대(11.18∼19), 숙명여대(11.18∼19), 숭실대(11.18), 울산대 의예(11.18), 한국산업기술대(11.19), 한국항공대(11.18), 한양대 에리카(11.18∼19) 등 16개교이다.

적성고사 일정에서도 홍익대 세종(11.19), 한신대(1.19)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로 오늘 오전 연세대 홈페이지 팝업 창에는 [긴급공지]로 “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합니다. 수능 시험의 일주일 연기에 따라 연세대학 논술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모든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금일(11.16) 오후2시, 교육부의 발표 이후 조정된 일정을 발표하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서강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도 [긴급공지] ‘2018학년도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안내 사항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연기로 인한 서강대 수시모집 관련 사항(전형 일정 등)에 대해 긴급 대책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교육부의 최종 지침 및 후속대책이 결정되는 대로, 본교의 결정사항을 조속히 확정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최종 결정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지하고 있다.

성균관대 입학처 홈페이지에는 ‘2018학년도 수능시험 연기로 인한 논술 일정(협의중)’이라는 게시문으로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조치에 따라, 우리 대학의 향후 수시 논술시험 일정 조정을 내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최종 확정 되는대로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경희대, 단국대, 한양대 에리카 등도 비슷한 내용의 안내 글이 올라와 있다.

대학 당국과 교육부의 긴급 협의 결과에 따라 연쇄적으로 다른 대학들의 논술고사 일정 등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오늘(11.16) 오후 2시 이후에 발표될 대학별 고사(논술, 적성 등) 일정 등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고, 다시 한번 호흡을 조절하여 오늘(11.16, 목) 날짜를 2018 수능 D-7로 시간을 맞추어 막바지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통한 실전 훈련 등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도움말=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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