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성완종 뇌물수수 상고심 걱정 안해…법률 쟁점 없다”

기사승인 2017-11-19 15: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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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완종 뇌물수수 상고심 걱정 안해…법률 쟁점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된 대법원 상고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에 계류중인 성완종 연루 사건에 대해서 말들이 분분해서 해명하고자 한다”며 “상고심은 법률적 쟁점에 대한 판단만 하는 곳이다. 내 사건은 같이 계류된 이완구 전 총리 사건과는 달리 법률적 쟁점이 단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성완종 유언, 육성녹취록, 메모 등 검찰이 제출한 모든 증거를 받아 들여도 8가지 믿을 수 없는 사유를 들어 자신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법률 판단을 할 것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어 홍 대표는 “엄격히 말하면 상고이유 자체가 안 되는 것인데 못된 검사들이 내 발을 묶기 위해 면책적으로 상고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대표는 “전두환 정권 당시 그 서슬 퍼를 때도 김재규 사건에서 소수의견을 냈던 대법원이다”며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대법원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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