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병사 구한 대대장…“TOD 영상에는 모습 없다”

기사승인 2017-11-20 09: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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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병사 구한 대대장…“TOD 영상에는 모습 없다”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를 직접 구조한 것으로 알려진 경비 대대장의 ‘영웅담’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YTN은 19일 “당시 상황이 촬영된 열감시장비(TOD) 영상에 대대장의 모습이 없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실제 귀순 병사를 구조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포복으로 접근한 건 대대장이 아닌 휘하의 부사관 2명”이라고 보도했다. 

군 당국은 대대장이 직접 포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함께 현장에 나가 엄호를 한 것은 맞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13일 JSA를 통해 북한 병사 1명이 귀순했다. 당시 대대장이 부사관 2명을 대동, 총상을 입어 쓰러진 귀순 병사를 구했다고 알려지며 찬사가 일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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