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수능시험장 안전 이상 無”

입력 2017-11-20 14: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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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수능시험장 안전 이상 無”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에 따른 도내 교육시설물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일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데 이상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6~18일까지 도내 기관, 학교 등 교육시설물에 대해 전수 점검을 진행했다.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101개교의 건물을 포함, 전기방송소방냉난방기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수능 시험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현재 포항 지진으로 도내 수능 고사장 3개교 등 11개교와 1개 소속기관의 피해 신고가 도교육청에 접수됐다.

피해 내용은 비교적 경미한 마감 자재(미장타일) 균열이며, 피해 시설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또는 예비비 등을 조달해 복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진과 수능 연기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었지만,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남교육청을 믿고 이번 시험에 임해주시기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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