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년 만에 최고치 경신…신라젠 전일 대비 30% 급증

기사승인 2017-11-20 18:58:22
- + 인쇄

코스닥이 20일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총 상위의 제약업종과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7p(1.22%) 오른 785.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 7일(794.08)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p(0.11%) 오른 776.74로 장을 개장했다. 이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94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1억원, 33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종가 기준)은 275조523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8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5천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0.96%)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62%)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10년 만에 최고치 경신…신라젠 전일 대비 30% 급증

시총 3위인 신라젠(30.00%)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라젠의 주가는 12만7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만9400p(30%) 급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장보다 6.32p(0.25%) 떨어진 2527.67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p(0.11%) 오른 2,536.80로 개장했다.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39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40억원과 900억원을 주식을 사들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