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 편의점 분신 영상 차단…“법적 대응 검토”

기사승인 2017-11-22 1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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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편의점 분신 영상 차단…“법적 대응 검토”경찰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부산 편의점 분신 사망 사건 영상 차단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22일 해당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신고 코너를 이용, 원본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다른 사이트에 확산된 영상도 삭제하도록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도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상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부산 남구 한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뒤 불을 지른 50대 남성 조모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씨는 같은 날 오후 1시10분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업주에게 "5000만원을 달라"고 위협했다. 조씨는 라이터로 불을 질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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