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우효광, 임신 후 첫 등장… “이런 시간 언제 또 오겠나”

기사승인 2017-12-02 14: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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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임신 후 첫 등장… “이런 시간 언제 또 오겠나”

배우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임신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2일 서울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뷰티 브랜드 비브라스의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든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지난 10월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당분간 태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공식적인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추자현은 “임신 후 처음 참석한 뜻깊은 행사”라며 “제가 임신한 이후 우효광의 중국 스케줄이 많았다. 그런데 이런 시간이 언제 오겠냐며 저와 있어 주겠다고 해서 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우효광은 “연말이어서 바쁜 스케줄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괜찮다. 이런 시간이 언제 또 오겠나”라고 답했다.

서로에 대한 매력을 꼽기도 했다. 추자현은 “국제 커플이기 때문에 문화가 달라서 극복해야 하는 게 있다”며 “저보다 더 힘들 텐데도 그런 점을 조건 없이 받아들여주고 이해하려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우효광도 “추자현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이해해준다”며 “독립적인 정신을 가진 게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우효광의 한국 활동 계획을 묻자, 추자현은 “다른 부부도 마찬가지겠지만, 같은 직업이라 해도 각자의 일에는 서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효광은 “저는 잘 모른다”며 “아내 말을 듣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추자현은 "내년엔 한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귀띔해 임신 이후 활동을 예고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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