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개원 30주년, 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 도약 다짐

기사승인 2012-08-22 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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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개원 30주년, 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 도약 다짐

[쿠키 건강] 심장혈관전문 세종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세종병원(원장 노영무)은 지난 20일 서울신학대학교 존 토마스홀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병원 설립자 박영관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선포했다.

이날 박영관 회장은 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 기념식에서 “세종병원은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도약하고 국내외 의학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지난 1982년 박영관 회장이 설립한 세종병원은 개원 이후 1989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유일의 심장혈관전문 종합병원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1년 11월에는 JCI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카자흐스탄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플랜트를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영관 회장은 “개인병원으로 심장병전문병원을 개원한다는 것은 1982년 당시 의료상황에서 봤을 때 불가능한 도전과도 같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심장질환하면 세종병원을 떠올릴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세종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종병원 장기근속 직원표창 시상식과 기초·임상의학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작성한 의료진 대상의 세종의학상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철 과장(소아흉부외과), 곽재건 과장(소아흉부외과), 이창근 과장(영상의학과)이 세종의학상을 수상했다.

정란희 세종병원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지난 30년간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최고의 심장전문병원, 심장명의 배출하는 심장사관학교, 작지만 강한 심장전문병원, 심장병무료수술을 지원해주는 고마운 한국심장병원 등으로 표현돼 왔다”며 “2020년에는 세종병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