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네트워크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매칭법 특허

기사승인 2012-08-23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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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의료정보업체 비트컴퓨터는 23일 ‘네트워크를 통한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매칭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원격진료 등 온라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때 특정 환자에 맞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매칭기법에 대한 내용이다.

회사 측은 “이 특허는 환자가 자신의 질환 및 건강 상태에 대해 문진 입력을 하거나 다양한 의료기기를 통해 직접 검사된 결과를 입력하면 일차적으로 진료분야나 진료과 등의 카테고리가 결정된다”며 “사전에 지역, 실적, 전문분야 등을 입력한 의료서비스 제공자(의료인, 의료기관)와의 자동 매칭 과정을 통해 하나 이상의 적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선정돼 환자로 하여금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보통신기술(IT) 발전으로 개인이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건강기록이나 건강관리서비스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진료방식이나 새로운 의료서비스 이용시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다양한 정보와 환자의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 연결시킬 경우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의 선택을 위한 시간 소모를 줄이고, 질병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원격진료를 비롯한 u-헬스케어 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경우 환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간의 관계 설정에 있어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 관련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비트컴퓨터가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