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재인 케어 반대, 의료계와 대화·협의 할 것”

기사승인 2017-12-10 2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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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문재인 케어 반대, 의료계와 대화·협의 할 것”정부는 10일 서울시청 대한문 광장에서 문재인 케어 반대를 요구하며 열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와 관련 의료계와 대화로 풀겠다는 뜻을 표했다.

보건복지부부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입장 자료를 통해 “오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밝힌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의료계와 조속히 만나 진지한 자세로 대화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권덕철 차관과 이필수 의사협회 비대위원장 간 면담에서 밝혔듯이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 창구는 항상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복지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좀 더 좋은 해법을 모색할 수 있게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문 광장에서 문재인 케어의 연재 시행 저지 등을 요구하며 전의사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3만여명의 의사들은 궐기대회에 참여했으며, 노란조끼와 푸른 어깨띠를 두른 채 ‘생색내기 의료정책, 국민건강 뭉개진다’, ‘적정부담 적정보장, 국민건강 지켜내자’는 등의 팻말을 손에 들고 문재인 케어 반대 목소리를 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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