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전략 수정… "2025년까지 모델 38종"

기사승인 2017-12-13 09: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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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전략 수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차 관련 전략을 수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모델 31종을 개발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수정된 전략은 세계 2위는 똑같지만 2025년까지 모델을 31종에서 38종으로 늘린 것이다.

이기상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친환경차 시장은 정책 수혜를 바탕으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2025년 총 1627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장의 성장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 수소연료전기차(FCEV) 등 다양한 종류의 라인업을 갖춰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기차 모델 종류를 2025년까지 14개로 늘릴 계획이다. 실제 2018년 4월 중 코나, 니로, 쏘울 등 전기차 모델들이 출시될 계획이다.

특히 2021년에는 주행거리가 500km 이상인 고성능 장거리 전기차를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수소차 모델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상용차 부문 역시 포터와 마이티를 기반으로 한 전기트럭을 2019년 부터 양산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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