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넉넉한 살림살이

입력 2017-12-13 1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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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넉넉한 살림살이

전북 임실군은 내년도 국가예산 966억원(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의 예산을 확보해 새 임실 건설을 위한 각종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한 해 예산이 마무리 되는 결산 시점에 통상 예산이 증액 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는 1,000억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이후 임실군의 국가 예산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2014년 800억원대에 머물렀던 국가 예산은 민선 6기 출범 직후인 2015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 4년 연속 1,000억원대 예산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국가예산을 견인한 중점 사업은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사업 연구용역비 2억원을 비롯,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조성 7억원, 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 5억 5000만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5억원, 삼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2억원 등 16개에 달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들 신규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2,225억원으로 이중 내년 예산으로 6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국가예산 중점관리대상 사업은 모두 51건으로 총 사업비 5,177억원 중 302억원이 반영됐다.

아울러 올해 중앙공모 사업에서 고령·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과 임실치즈 6차 산업화지구 조성,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전통시장시설 현대화사업,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 등 32개사업 14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 한 해 최종 예산은 4,025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4,000억원 이상의 재정 규모를 달성했고, 국가예산도 1,000원 수준을 확보해 더 나은 살림 살이의 기틀을 마련했다” 며“ 내년에도 국가 예산 확보를 군정 현안의 1순위로 정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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