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비정규직 근로자 128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7-12-13 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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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발맞춰 기간제‧용역 근로자 12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거제시, 비정규직 근로자 128명 정규직 전환 시는 지난 11월 16일부터 총 3회에 거쳐 진행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및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7월 20일 기준 기간제‧용역 근로자 302명 중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128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전환 결정된 128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전환자에 대해 2018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인 공무직근로자로 전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비정규직 전환자에 대한 임금체계는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마련중인 임금체계 표준안 발표 이후 결정키로 했다.

서일준 거제부시장은 "근로자자의 고용안정을 통한 사회양극화 문제 완화에 적극 노력하고 향후 기간제근로자 채용심사를 강화하고 공무직 근로자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