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인구늘리기 3만 패밀리 프로젝트 추진 시동

입력 2017-12-14 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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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인구늘리기 3만 패밀리 프로젝트 추진 시동

전북 무주군은 지난 14일 부군수 주재로 인구 늘리기와 관련한 대책 보고회를 갖고 “무주사랑 3만 패밀리 프로젝트” 추진을 구체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군민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구 늘리기 대책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귀농·귀촌을 비롯한 출산 장려금과 양육비 여성일자리 지원 창업활성화 사업 등 분야 별로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들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회의다.

이태현 부군수는 “일상적인 인구 늘리기 지원 정책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라며 “실현 가능한 대책과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선진 시책들을 벤치마킹 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무주군은 “무주사랑 3만 패밀리 운동”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계획으로, 지속적인 보고회 개최와 점검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의 12월 현재 인구는 2만 4천여명으로 더 이상의 인구 감소를 막고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문화, 복지, 일자리 등 각 분야에서 자구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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