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 해킹 北 연루 가능성 있어”

기사승인 2017-12-16 12:15:15
- + 인쇄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 해킹 北 연루 가능성 있어”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북한의 해킹 공격 징후를 우리 정보기관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6빗썸에서 발생한 3만여명의 회원정보 유출 사건 등 해킹 공격 징후에 북한이 연관돼있다는 증거를 국정원이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

현재 빗썸의 회원정보 유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하고 있다.

국정원은 그간 북한과의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해커 집단 래저러스가 사용한 악성 코드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에 사용된 코드와 동일한 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래저러스는 지난해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등 세계 금융체계를 공격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이 집단이 북한 정찰총국이 관리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