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가 경기를 앞두고 재차 ‘로드걸’ 이은혜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심건오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영건즈 38(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 출전한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은혜 누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경기에서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건오는 전날인 22일에도 계체량 행사에서 이은혜에게 꽃다발을 주며 구애했다. 그는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며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혜는 “꽃을 건네줄지 생각도 못 했다. 재미있는 퍼포먼스였다”며 “개인방송 당시 한 말은 심건오와 친해서 장난식으로 했던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을 이기면 사귀겠다”고 이야기했다. 

심건오의 경기는 오후 4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2에서 생중계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