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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고준희양 친부 자택서 혈흔 추정 얼룩 발견…경찰 “단정은 금물”

이소연 기자입력 : 2017.12.23 21:09:27 | 수정 : 2017.12.23 21:49:01

경찰이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 친부의 아파트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얼룩을 발견했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2일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 이모(35·여)씨, 이씨의 어머니 김모(61·여)씨의 자택과 차량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고씨의 아파트 복도에서 혈흔으로 추정되는 말라붙은 얼룩을 채취했다. 경찰은 시약을 통해 해당 얼룩이 혈흔일 때 반응과 유사한 ‘발광 현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아직까지 준희양의 혈흔인지는 확실히 확인되지 않았다. 검사에 쓰인 시약은 철(Fe)에 반응, 동물과 인체의 혈흔에서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또한 녹슨 금속 등에서도 발광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날 고씨와 이씨, 김씨 등의 통화내역 등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고씨와 이씨, 김씨 등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등을 거부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들 3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준희양을 집안에 4시간 넘게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양이 실종된 사실을 알면서도 20일이 넘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준희양은 지난달 18일 함께 살던 내연녀 이씨의 어머니 김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주 덕진구 우아동의 한 주택에서 실종됐다. 이씨는 “별거 중인 아빠가 데려간 것으로 생각해 그동안 신고하지 않았다”며 지난 8일 경찰에 뒤늦게 실종 신고를 하고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준희양의 실종 시점 등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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