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올해 경영목표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

기사승인 2018-01-02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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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올해 경영목표는 ‘Redefine 신한, Be the NEXT’”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일 올해 전략 목표를 “Redefine 신한, Be the NEXT”라고 밝혔다.

위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래를 읽고 앞서 나감으로써 능히 경쟁자를 압도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먼저 전략 목표로 제기한 ‘Redefine(재정의하다) 신한’과 관련해 “취임 이후,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 전반에 걸친 業(업)의 재정의를 강조해 왔다. 직원들이 비전을 가지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HR의 Redefine을 시작했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본부부서 Redefine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이 관행적인 틀을 깨려는 노력이 올 한해 본부와 영업현장 모두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Redefine 신한'을 통해 금융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 행장은 'Be the NEXT'와 관련해서는 “(여기에는) 미래를 주도하는 신한은행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설명하고, “신한은행이 금융을 뛰어넘는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고객의 생활과 항상 연결되고, 디지털 시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의 미래’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를 위해 “올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디지털 신한’이며, 이와 함께 ‘글로벌 신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다른 전략목표로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을 제시했다. 충분히 소통하는 통(通), 빠르게 결정하는 쾌(快), 힘있게 추진하는 력(力)을 통해 신한은행의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위 행장은 “올 한해 무엇보다 커뮤니티 영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100% 커뮤니티 중심 영업을 통해 차별적인 지역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위성호 신한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내외 신한 가족 여러분,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 찬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낌없는 성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고객님과 주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랑스런 임직원 여러분!

 

지난해에도 우리는

신한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목표했던 당기순이익을 넘어

역대 최고수준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글로벌 부문 역시 

현지化 영업을 확대하며

사상 최대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금융소비자보호 

3개부문 수상과 함께,

 

5개 대외기관 고객만족조사에서 

全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바로 여러분이 만들었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17년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금융의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2018년, 힘찬 첫 발을 내 딛으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1900년과 1913년

맨하탄의 모습을 비교하면

 

멀리서 본 스카이 라인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거리에서는 

불과 10여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도로를 메웠던 마차는 종적을 감췄고,

그 자리는 자동차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바뀌는 거리를 보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의 의미를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일에만 몰두했던 

마차 제작자, 수리공, 마부들은

 

사람들이 자동차로 옮겨가고 나서야

마차의 시대가 끝났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화를 읽고 

그 다음을 만든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마차가 가득했던 

1903년에 자동차 회사를 창립하고,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1913년, 

뉴욕 거리의 풍경을 완전히 바꾼 

헨리 포드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변화를 읽고 도전한 사람들이

역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100여년 전 뉴욕의 모습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바로, '변화'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변화의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멀리서 방관자처럼 바라보거나

자신의 영역에만 갇혀있다면

이런 변화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마차에 익숙하던 시절,

남보다 먼저 자동차를 연구한 것 처럼

 

변화를 꿰뚫어 業을 재정의 하고

다음 시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Redefine 신한, Be the NEXT ! 

 

이것이 

2018년 신한은행의 전략목표입니다.

  

 

취임 이후,

경쟁환경, 영업방식, 조직역량 등

은행 전반에 걸친 業의 재정의를 

강조해 왔습니다.

 

직원들이 비전을 가지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HR의 Redefine을 시작했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본부부서 Redefine도 추진했습니다.

 

이와 같이

관행적인 틀을 깨려는 노력이

 

올 한해

본부와 영업현장 모두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합니다.

 

'Redefine 신한'을 통해 

금융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이미 광고를 통해 공개한  

'Be the NEXT'에는 

 

미래를 주도하는

신한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금융이 필요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業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금융을 뛰어넘는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고객의 생활과 항상 연결되고,

 

디지털 시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의 미래'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The NEXT'가 되기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Digital 신한입니다.

 

2018년은

Digital 영업의 원년입니다.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새롭게 선보일 슈퍼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금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Global 신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합니다.

 

핵심시장에서는

탁월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할 것입니다.

 

아울러, 유망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Global 신한'의 위상을

더 굳건히 다지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미래를 향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현장의 힘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신한이 이룩한 성공의 중심에는

언제나 강한 현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 또 하나의 전략목표는

「2018, 통쾌력(通・快・力) 영업현장」

입니다.

 

충분히 소통하는 통(通) !,

직원 상하간, 영업점과 본부,  

그리고 은행과 고객이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빠르게 결정하는 쾌(快) !,

사회와 고객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상품과 서비스, 영업전략에

즉시 반영해야 합니다.

 

힘있게 추진하는 력(力) !,

목표가 정해지면 

모두가 팀웍으로 똘똘뭉쳐

거침없이 실행해야 합니다.

  

 

올 한해 무엇보다

커뮤니티 영업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100% 커뮤니티 중심 영업을 통해 

차별적인 지역마켓 리더십을

확보해야 합니다.

 

대기업/기관고객 영업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업과 촘촘한 영업을 통한

Total Marketing을 바탕으로

 

신한이 지켜온 은행권 최고의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번 본부부서 조직개편도

현장지원/영업담당 부서는 강화하고

관리부서는 효율화 하여,

 

강한 현장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열정으로

현장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만큼

 

직원 각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스마트 근무와 Wel-Pro 휴가제도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 

 

스스로 성장하고 충전하는

신한만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한의 창립이념인

'나라를 위한 은행'에서 이어 온,

'따뜻한 금융'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회를 주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

 

이를 위해, 

그룹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은행 자체적으로도

총 9조원 규모의 지원과 

12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사회와 신한은행은

함께 성장해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신한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들과 비슷한 모습으로는

변화를 주도할 수 없습니다.

 

선즉제인(先則制人)!

 

미래를 읽고 앞서 나감으로써

능히 경쟁자를 압도해야 합니다.

 

Redefine을 통해 NEXT 금융을 선도하고,

통쾌력한 영업현장을 만들어,

 

超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합시다.

 

2018년 한 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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